[뉴시안= 조현선 기자]쿠팡플레이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며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를 장악하고 있던 넷플릭스와의 월간 사용자 수 격차가 300만명 안팎으로 좁혀지면서다. 티빙 역시 한국프로야구(KBO) 콘텐츠로 역대 사용자 수 최대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정체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2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83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의 월평균 사용자수는 △1월 805만명 △2월 8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마사회는 2022년부터 사내 익명 소통 플랫폼 ‘말랑톡톡’을 개설하고, 소통 활성화 및 칭찬문화 확산 등 조직문화 연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도입 3년차를 맞이한 ‘말랑톡톡’은 임직원 누구든지 경영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사내 게시판이다. 임직원의 공감 수 100개 이상을 달성한 게시물에 대해 정기환 회장이 직접 답변을 작성하는 등 조직 내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작년 한해 동안 총 107개의 게시물이 작성됐다. 공감의견이 100개를 넘은 9건의 게시물에 대해 CEO가 직접 답변을 달았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쿠팡이 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다. 지난 2019년 멤버십 론칭 이후 2022년 한 차례 요금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쿠팡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서비스의 이용료를 월 7890원으로 약 58%가량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선제적으로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이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다. 쿠팡은 무료배송 등 와우회
[뉴시안=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숏폼' 열전이 한창이다. 자체 플랫폼과 전용 탭을 마련하고, 콘텐츠 확보를 위해 수익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는 등 숏 콘텐츠의 인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카카오의 다음CIC (사내독립법인)는 모바일 다음(Daum)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한 데 모은 '숏폼' 탭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용 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즐거움을 전한다는 목표다.숏폼 영상 콘텐츠란 약 10초~3분 등 짧은 영상 콘텐츠를 의미한다. 코로나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 중인 영화관과, 영상산업 성장세를 이끈 OTT 산업 모두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 이후 영화산업은 회복세를 찾고 있으나 대체재 OTT의 등장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하고 있고, OTT 산업 역시 코로나19 기간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익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영화산업과 OTT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에 영화투자와 비슷한 투자시스템을 유치해 영상콘텐츠산업 내 자본 순환을 통해 자본 이탈을 막고 자본 축적을 유도하고, 영
[뉴시안= 조현선 기자]티빙의 절치부심이 통한 모양새다. 향후 3년간 한국 프로야구 리그 독점 중계권이 사실상 티빙 손에 들어갔다. 국내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독점 중계를 통해 그간 이어져 온 티빙의 적자를 해소하고 수익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CJ ENM)은 전날 2024~2026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티빙은 KBO와 세부 협상을 거쳐 향후 3년간 KBO리그의 전 경기와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하이라이트 등 VOD 스트리밍 권
[뉴시안= 조현선 기자]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억대 수입을 거둬가는 시대가 열리면서 인스타그램이 경쟁에도 가세했다. 자사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릴스' 크리에이터(창작자)에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프트' 기능을 출시했다. 영상 플랫폼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메타는 자사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5일 국내에서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료 후원 기능인 '기프트' 서비스의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인스타
[뉴시안= 조현선 기자]때아닌 역병이 몰아닥쳤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타고 온 차세대 기술이 대한민국을, 지구촌을 매료시켰다. 국내에서도 한때 '메타버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치열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다는 MZ를 주요 타깃으로 선정했다. 저마다의 대학 캠퍼스가 메타버스로 구현됐다. 바다를 건너오지 못해서, 집합 금지로 만나지 못했던 톱스타들을 메타버스 세계에서 만났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세계 도시로는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어쩐지 조용하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근절에 나선다. '누누티비'에 대한 1일 1회 사이트주소(URL) 차단에 나서면서, 방문자들의 접근 자체를 막는다는 목표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인터넷회선사업자(ISP)들에게 누누티비 URL 차단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1일 1회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누누티비 URL 차단을 적용, 국내 OTT 관련 콘텐츠 삭제를 요청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
[뉴시안= 조현선 기자]테슬라, 애플의 시대는 갔다. 서학 개미들 사이에서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인기다. 미국 어린이들 절반 이상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9000만명을 상회한다. 로블록스는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가장 핫한 종목으로 꼽힌다. 시가총액은 50조원을 넘는다. 미국의 16세 미만 어린이 중 약 55%가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야말로 '초통령'이다. 이렇듯 MZ세대에만 국한될 줄 알았던 메타버스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서학 개미들은 메타버스 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네이버가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양사의 국내외 사업 확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CJ ENM은 30일 "네이버가 JTBC스튜디오에 이어 티빙 지분 투자를 단행해 사업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CJ ENM의 자회사 티빙이 네이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26만1817주를 주당 15만2778원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배정된 주식은 향후 5년간 양도를 제한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C
[뉴시안= 조현선 기자]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승승장구하던 넷플릭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1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4월 국내 활성 이용자(MAU) 수가 99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달(1052만명) 대비 61만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국내 서비스 중인 OTT로는 최초로 '천만고지'를 넘은 지 두 달 만이다.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이용객이 증가 추세다. 구독경제 확산이라는 전 세계적인 흐름도 맞물렸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한달 간 안드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한 월트디즈니사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올 9월께 국내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를 이을 외산 공룡의 상륙 소식에 국내 미디어 업계가 분주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9월 중 KT, LG유플러스의 IPTV에 탑재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디즈니는 국내 OTT 서비스 및 IPTV, 케이블TV에서 4월부로 자사 콘텐츠(마블·스타워즈·픽사)를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서비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라스로 추정되는 기기의 주요 기능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21일(현지 시각) IT 전문 트위터리안 '워킹캣(WalkingCat)'은 삼성전자 AR 글라스 관련된 2개의 콘셉트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제품명은 '삼성 글라스 라이트'이다. 비단독 기기(NSA) 타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삼성 글라스 라이트는 안경을 쓰면 이용자의 눈앞에 가상 화면을 보여주는 기기다. 이용자들은 소파에 누워 영화를 감상하거나,
[뉴시안=조현선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5월 5G 이동통신 가입자를 32만명까지 늘리며 1위를 재탈환했다. 반면 5G 상용화 첫 달 1위를 차지했던 KT는 2위로 밀려나 LG유플러스와 치열한 2,3위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수는 78만4215명으로 4월(27만1686명)보다 2.9배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05만5901명으로 집계됐다. 5G 서비스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을 벌이던 통신사별 점유율은 4,
[뉴시안=박성호 기자] 5G 서비스가 시작된지 두 달, 이동통신업계는 초기 대기수요는 거의 다 흡수되었다는 판단에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콘텐츠 보강에 나선다.SK텔레콤과 KT, LG U플러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AR·VR 관련 업체와 신규 콘텐츠 생성, 및 4K 고화질의 영상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5G의 특성인 초고속·초저 지연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 확보전쟁은 대규모 투자로 이어져 관련 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일정에 맞춰 VR콘텐츠를 공개했고 이는 지난달 말 기
[뉴시안=조현선 기자] 넷플릭스부터 아마존까지, 각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명 IT 기업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 저변 확대 및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선다.세계 1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적극적이다.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투자액은 한해 80억달러(약 8조98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5,000만달러(약 561억원)를 투자했으며, 김은희 작가의 '
[뉴시안=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와 유망시장을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혁신성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생적 혁신을 통한 성장(organic growth)을 촉진하는 규제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많은 기업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혁신적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의 발양을 저해하고 신산업 투자에 차질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부도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차원에서 규제의 패러다임이 ‘민간 자율규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뉴시안=송범선 기자]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 한 달 만에 설정액 2조4000억원을 넘기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출범 이후 실제 관련 업체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5일 출시된 코스닥 벤처펀드는 코스닥 시장의 수급 개선에 기여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당시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로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은 물론 게임, 미디어, 콘텐츠 등의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그러나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범한 지난 4월 5일 이후 코스닥의 바이오·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콘텐츠 종목들의 주가가 대체로